할리우드는 할리우드 사인과 명예의 거리로 대표되는 대표 관광지지만, 미식가들에게도 숨겨진 천국입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융합된 LA 특성상 할리우드에는 각국의 요리가 혼재하며, 햄버거부터 파스타, 비건 음식까지 누구나 만족할 만한 맛집이 즐비합니다. 이 글에서는 할리우드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을 테마별로 소개합니다.
할리우드 대표 햄버거 맛집 – 햄버거
햄버거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할리우드에서는 특히 다양한 스타일의 햄버거 맛집을 접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캘리포니아의 자부심, 인앤아웃(In-N-Out Burger)입니다. 매장에서 신선하게 조리되는 패티와 신선한 야채, 바삭한 번은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비밀 메뉴로 알려진 '애니멀 스타일(Animal Style)'은 치즈, 특별 소스, 구운 양파를 추가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옵션입니다.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독창적인 버거를 원한다면 엄미버거(Umami Burger)가 제격입니다. ‘우마미’라는 이름처럼 감칠맛에 초점을 맞춘 버거로, 트러플 아일올리, 캐러멜라이즈드 양파, 퍼메산 프라이 등 고급스러운 재료가 조화를 이룹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와인이나 수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좀 더 로컬 느낌을 원한다면 러스티 뮬(Rusty Mullett)이나 스택드(Stacked) 같은 스포츠 바 스타일의 매장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다양한 수제버거와 함께 각종 사이드 메뉴,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양이 많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할리우드의 햄버거 맛집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습니다.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 맛집 – 파스타
할리우드에는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를 제공하는 식당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스테리아 모짜(Osteria Mozza)는 셀럽들도 자주 찾는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유명합니다. 셰프 낸시 실버튼이 운영하며, 수제 파스타는 물론 부라타 치즈, 정통 나폴리 피자 등 이탈리아의 미식 문화를 고급스럽게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산물이 들어간 링귀니와 트러플을 활용한 타야린 파스타는 예약이 필요한 인기 메뉴입니다.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와 가족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트라토리아 디 루카(Trattoria Di Luca)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클래식한 스파게티 마리나라, 알프레도, 봉골레 등 다양한 파스타 메뉴가 정통 방식으로 조리되며, 오픈 주방에서 요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테라스 좌석에서는 할리우드 대로를 내려다보며 식사할 수 있어 관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미켈레(Michele’s)는 파스타에 퓨전 요소를 가미한 창의적인 요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르곤졸라 스테이크 파스타’나 ‘매운 김치 알리오올리오’처럼 한국 입맛에 잘 맞는 메뉴도 있어 동양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와인 셀렉션도 뛰어나며, 저녁 시간대에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할리우드의 파스타 식당들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 마치 이탈리아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할리우드에서 만나는 비건 푸드 – 비건
LA는 미국에서도 비건 문화가 가장 발달한 도시 중 하나이며, 할리우드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가장 유명한 비건 레스토랑 중 하나는 크로스로드 키친(Crossroads Kitchen)으로, 미쉐린 셰프 탈 론이 운영하는 고급 비건 식당입니다. 코스 요리 중심으로 운영되며, 채소로 만든 오이스터 머쉬룸 스테이크, 렌틸콩 스프, 비건 치즈 라자냐 등 미식으로서의 비건 요리를 선보입니다. 셀럽들도 자주 찾는 장소로 유명하며,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조용해 특별한 날에 적합합니다.
좀 더 가볍고 캐주얼한 선택지를 찾는다면 바닐라 베이크샵(Vanilla Bakeshop)의 비건 디저트를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에그프리, 데어리프리 베이킹 전문점으로, 비건 초콜릿 쿠키, 머핀, 브라우니 등은 일반 디저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파스텔톤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플레이팅은 여성 관광객과 인스타그래머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또한 플랜트 푸드 + 와인(Plant Food + Wine)은 프렌치 스타일의 비건 요리를 선보이며, 시그니처 메뉴인 비건 트러플 리조또와 카슈넛 베이스 크림파스타는 독창적인 풍미를 자랑합니다. 와인 페어링도 제공되며, 건강한 식사를 중시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비건 식사를 한다는 것은 단순한 대체 음식이 아닌, 건강하고 트렌디한 식문화 체험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미식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는 햄버거, 파스타, 비건 등 다양한 스타일의 맛집이 공존하는 미식의 도시입니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 음식 하나하나에 현지의 개성과 문화가 녹아 있어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먹는 즐거움을 통해 진짜 할리우드를 경험해 보세요!